경북도, 내년 1월 ‘경북관광公’설립에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30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경북개발公 인수 가계약 체결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경상북도가 내년 1월 경북관광공사 설립을 위해 경북관광개발공사인수에 속력을 내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있는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인수하기 위한 가계약을 관광공사와 체결했다. 따라서 도는 지난달 경북관광공사 설립심의위원회를 연 데 이어 설립 조례안을 내달 4일 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인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매입 가격, 조건 등을 논의해 왔다.

관광공사는 1천940억원을 요구하는 반면 경북도는 1천718억원을 주장해 222억원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두 기관은 앞으로 적극 협상을 통해 오는 11월에 본 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경북관광공사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고 경북관광개발공사도 인수되면 임원 모집 공고와 공사 설립 등기 등 구체적인 실무 작업을 시작한다. 이어 내년 1월 관광공사를 설립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 공기업을 만들어 지자체 주도로 관광개발과 관광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할 것” 이라며 “경주 보문단지와 경북북부 유교권 관광단지의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