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룰이 없으면 실격이다. ‘5분까지 도착하면 실격 대신 벌타로 대신한다’는 로컬룰이 있을 경우 지각시간이 5분을 넘지 않으면 2벌타로 가름한다.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명이 이 조항에 걸려 실격이나 페널티를 받았다.
첫 번째 희생자는 김기훈. 그는 대회 1라운드가 열린 29일 티오프시각보다 5분을 경과해 도착함으로써 첫 샷을 해보지도 못한 채 실격당했다.
두 번째 희생자는 김위중. 그는 대회 2라운드가 열린 30일 티오프시각(오전 7시9분)에서 3분이 경과됐을 즈음 허겁지겁 티잉 그라운드에 당도했다.
5분이 경과하지 않은데다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한국프로골프협회의 경기 규정에 따라 2벌타를 받았다. 그는 출발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2벌타를 합쳐 트리플 보기로 기록됐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투어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은 둘쨋날 7번째 홀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는 첫날 또다른 장타자인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등과 동반플레이를 펼쳤으며 2오버파 74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었다.<골프규칙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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