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만3000여가구 분양,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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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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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청약 열풍, 매매가격도 상승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청사 이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등 대형 호재를 맞은 충청권의 분양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올 상반기 첫마을 2단계 청약에서 3576가구 모집에 1만7783명이 몰려 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근 잔여가구 청약 접수에서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이 마감된 바 있다.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번지 시세조사에 의하면 올해 9월 30일까지 대전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1.9% 올라 경남과 부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충청권에 인기로 이 지역 일대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현재 충청권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25개 단지로 2만3264가구 중 2만25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엠코는 충남 당진군에서 총 855가구 규모 ‘당진 엠코타운’을 분양 중이다. 전가구를 남향 배치했고, 상대적으로 동 간격이 넓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사업지 주변에는 대규모 쇼핑센터와 대형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17-2블록에서 ‘대전도안 호반베르디움’ 청약에 곧 돌입한다. 총 964가구 규모로 공급면적은 110㎡로 구성된다. 유성, 둔산 시가지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봉명중, 목원대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갑천이 인근에 흘러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우미건설도 도안신도시에서 18블록에 ‘대전도안 우미린’총 1691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99~112㎡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서측으로 계룡산, 동측으로 갑천이 위치하며 근린공원이 인접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세종시에서는 10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극동건설이, 11월, 12월에는 중흥건설과 한신공영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세종시 1-2생활권 L3, M3블록에서 ‘세종시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L3블록 622가구, M3블록 1969가구 규모로 공급면적은 98~131㎡선. 남향 위주 배치로 통풍과 채광을 높였고, 녹지율을 30% 이상으로 설계했다.

1-5 생활권 L1, M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더샵레이크파크’ 511가구와 ‘세종시 더샵센트럴시티’ 626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 더샵레이크파크는 61만㎡ 규모의 국내 최대 중앙호수공원과 65만㎡ 규모의 국립수목원이 인접했으며, 세종시 더샵센트럴시티는 중심행정타운과 맞닿아 있다.

극동건설은 세종시 외에 충남 내포신도시 RM11블록에서도 ‘내포신도시 스타클래스’ 총 93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면적 83~110㎡로 구성됐으며 30만㎡가 넘는 홍예공원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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