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사진=쇼파르뮤직] |
이건율은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TOP11에 든 참가자로 김지수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미 가수로 데뷔한 김지수 공연 무대에 함께 서는 등 김지수 팬클럽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
지난 27일 김지수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자연스레 룸메이트이자, 대학교 친구이자 음악 동료인 이건율의 얘기를 꺼냈다. "건율이가 이렇게 '슈스케3' 슈퍼위크 무대에 서게 돼 너무 기뻐요"라고 말문을 연 그는 "서울 생활 진짜 힘들었거든요. 주말에 건율이랑 아르바이트하면서 방값 내고…. 곡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여러 커버 노래들을 우리 색깔로 표현해 거리공연을 많이 했어요"라며 오직 노래하는 게 제일 행복했다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김지수는 이렇게 이건율과 3년간 동고동락을 하며 힘겹고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 오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것.
사실 '슈퍼스타K2'에 이건율과 같이 지원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김지수는 제주도 예선을, 이건율은 서울 예선을 보면서 김지수는 '슈스케2' TOP11에 진출하게 됐다.
김지수는 "건율이가 긴 세월을 버텼을 것 같아요.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는 친구죠. 특히 건율이가 여러 차례 무대에 선 경험으로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뒤 "제 팬카페 친구들도 건율이 엄청 좋아해서 어느 정도 팬층이 있어서 다행이입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건율이는 너무 착한 친구예요. 제 공연 서브 할 때도 행복해하고 솔로 욕심 없는 너무 착한 친구." 노래할 때도 착한 성격이 나와서 잔소리를 했다는 김지수는 "다행히 그런 착한 매력을 이승철 심사위원이 알아봐 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수가 덧붙였다. "시간 되면 꼭 이번에 생방송 응원하러 가고 싶어요. 오랜만에 건율이 보면 남다를 것 같아요. 하하."
한편, 김지수는 30일(오늘) 새 디지털 싱글 감성 발라드 '가을이 오네요'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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