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5대 범죄 발생률..서울 서초의 5.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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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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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는 정선군 사북읍의 인구 1000명당 5대 범죄 발생률이 서울 서초구보다 5.7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김충조 의원이 30일 강원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평균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 사북읍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196건이다.

특히 올해 8월 말까지는 119건의 5대 범죄가 발생, 인구 1천명당 5대 범죄 발생률은 46.2건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서초구 8.1건의 5.7배, 서울 강남구 12건의 3.9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춘천시 7.5건에 비해서는 무려 6.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 사북읍 내 자살자 수도 2008년 이후 4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강원랜드 내 5대 범죄 증가는 강원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카지노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생이라는 본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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