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통계청, 지진희 1.8억 한효주 1.5억…모델료 과다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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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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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통계청이 배우 지진희와 한효주에게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 모델료를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 모델료로 배우 지진희에게는 1억8000만원, 한효주에게는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반면 국민연금공단 홍보대사 중 최고액을 받으며 활동한 배우 이순재는 1년 광고모델료로 1억원을 받았다. 지진희와 한효주가 홍보대사로 5개월동안 활동한 것과 대비하면 이들의 모델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나 의원은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 모델료는 다른 정부기관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G20(주요 20개국) 홍보대사 박지성, 김연아, 한효주를 비롯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홍보대사 이범수 등 대부분의 홍보대사들은 별도의 모델료를 받지 않고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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