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 모델료로 배우 지진희에게는 1억8000만원, 한효주에게는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반면 국민연금공단 홍보대사 중 최고액을 받으며 활동한 배우 이순재는 1년 광고모델료로 1억원을 받았다. 지진희와 한효주가 홍보대사로 5개월동안 활동한 것과 대비하면 이들의 모델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나 의원은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 모델료는 다른 정부기관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G20(주요 20개국) 홍보대사 박지성, 김연아, 한효주를 비롯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홍보대사 이범수 등 대부분의 홍보대사들은 별도의 모델료를 받지 않고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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