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47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지난 2006년 자신이 달성한 한 시즌 최대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3회까지 4실점으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과 이어진 불펜 활약에 힘입어 시즌 14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차점을 보태며 112타점으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이대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홈런과 장타율, 타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이날 패배로 인해 2위인 롯데와의 경기차가 1.5로 벌어졌다.
롯데가 남은 3경기 중 2승을 거둘 경우, SK가 남은 4경기 전승을 거두어도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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