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사진)이 일본골프투어(JGTO) 도카이클래식(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하며 JGTO 상금랭킹 선두로 나섰다.
배상문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1오버파(이글1, 버디1, 보기4)로 주춤했으나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69·67·72·73)로 일본의 다카야마 다다히로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8월28일 KBC오거스타에 이어 한 달여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 2400만엔을 받은 배상문은 시즌 상금 8752만6280엔(약 13억4000만원)으로 이시카와 료(일본), 김경태, 이케다 유타(일본)를 따돌리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배상문이 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JGTO에서 총 7승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5승을 뛰어넘는 새 기록이다. 올시즌 JGTO 남은 대회가 8개임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승수도 가능해 보인다.
2,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배상문은 최종일 11번홀까지 보기만 4개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12번홀(파5)에서 2온1퍼트로 이글을 잡은 것을 전환점으로 삼아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카야마를 따돌렸다.
지난 8월 간사이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조민규(23·투어스테이지)는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일본골프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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