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박람회서 한국 한방미용 부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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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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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 가면 예뻐지나요?"

2일 오후 ‘사단법인 일본여행업협회(JATA) 세계여행박람회’가 열린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전시장인 빅사이트.

144개국의 기업·단체가 참여한 이 행사에선 한국의 미그린한의원과 광동한방병원 등이 마련한 한방 미용 부스에 일본 여성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쪽 부스 모두 수십명이 늘어선 줄이 줄어들 줄을 몰랐고, 일본여행업협회의 정리 요원이 주변 통행로를 확보하려고 나왔을 정도였다.

특히 미그린한의원은 한의사가 직접 귀 침을 놓아주고, 한방차를 손님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한방(漢方)이라고 하면 노인들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을 떠올리던 일본 여성들이 ‘한방’과 ‘미용’을 연결한 행사에 관심을 가진 것.

대학교 1학년 A(19.여)씨는 귀 침을 맞은 뒤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도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데, 모두 피부가 희고 예쁘다”며 “한국 여성들이 예쁜 이유가 요리 때문인지, 아니면 한방 때문인지 정말로 궁금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비빔밥 시연·제공 행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0명분을 준비했지만 행사 시작 수십분만에 동이 났다. 이 회사는 관람객 중 한 명에게 인천-나리타 노선에 새로 투입한 에어버스 A380 비즈니스석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 2장을 제공했고, 4명에게는 모형 비행기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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