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수출입은행 대출 규모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부실채권 규모도 3배 이상 늘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대출지원 확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때문이지만 위기가 마무리된 지난해부터라도 위기 이전 수준에 맞춰 정상화하고 여신평가를 강화해야 했지만 관성적으로 대출을 늘려 부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의 강길부 의원은 “2007년 737억원이었던 부실채권 규모가 지난해 6408억원으로 9배 증가했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부실채권 규모는 327억원에서 3741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방만한 대출관리가 부실로 이어져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정부는 올해 수출입은행에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1조500억원을 출자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최근 5년간 57억67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에게 지급하는 등 과도한 복리후행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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