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4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태옥 실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올해 예산 6조9천780억원(기금 포함) 대비 채무액 2조7천45억 원의 비율은 38.7%다.
정부가 재정위기단체의 지표로 정한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하지만 정 실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국비 선투입분과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채무는 인천시의 일반적인 채무 규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제외하면 시의 채무비율은 25% 대로 진입,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도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인천시는 올해 지방세 수입이 5천억 원 가량이 늘어나 예산 규모가 커지는 만큼 연말까지는 채무비율이 40%를 넘지 않을 것이지만 아시안게임 준비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 내년과 2013년 각각 5천600억~5천7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면 채무비율이 40.3%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태옥 실장은 “채무비율이 40%가 넘는다고 재정이기 지자체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채무의 성질과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방재정관리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채무와 도시철도 2호선 국비 선투입분은 채무액 산정시 제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 채무비율은 38.3%, 부산시는 3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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