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 '커즈와일'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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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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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 차이나' 참가..커즈와일 신제품 등 선보일 예정<br/> <br/>[IMG:CENTER:CMS:HNSX.20111006.004061306.02.jpg:]<br/>(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영창악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의 악기 전시회인‘뮤직 차이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NAMM쇼·독일의 뮤직메세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전시회로 불리는 뮤직차이나는 전세계 악기업체와 함께 음악관련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다.

지난해 대한민국 자체 브랜드로 참가했던 영창악기는 올해, 2중 구조의 독립 부스에 피아노 20여 대와 전자악기 24대 등 대형 규모의 전시장 및 체험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창악기의 대표모델인 어쿠스틱 피아노 신모델 4종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더불어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Kurzweil)의 신제품 5종도 중국 시장에서 첫 출시된다. 특히 커즈와일은 MPS시리즈와 고급모델 CUP2 등 디지털피아노와 전문가용 신디사이저 신제품 SP4 시리즈를 내세워 중국 내수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커즈와일 가정용 제품의 중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고, 전문가용 제품 역시 22%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영창악기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독자 음원을 기술한 커즈와일을 내세워 중국 내에서 중고가 위주의 전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영창악기의 독립부스 이외에 중국내 커즈와일 총판 업체에서도 개별 부스로 커즈와일을 전시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북미와 유럽 외에도 중동·호주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신규 유통망 확대와 대량 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다.

영창악기 관계자는“중국 내 어쿠스틱 악기의 성장에 이어 전자악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악기 전문 브랜드 커즈와일의 우수성을 본격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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