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어업허가증 발급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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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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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내년부터 종이로 된 어업허가증 시대가 막을 내린다.

지난 1953년에 도입된 어업허가증은 60여년간 종이형태로 발급돼 사용돼 왔으나,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형태의 전자식 카드로 전면 교체될 계획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선 전자어업허가증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발급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12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해 관련 11개 시·도와 27개 시군구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자어업허가증은 어업인 편익증대와 위변조 예방을 위해 지난해 초 시범 도입했다.

올 7월부터 강원도 등 일부지역 100여척의 어선에 대해 시험 운영해 오면서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자어업허가증을 발급할 대상은 총 6만8000여 건으로 우선, 큰(근해) 어선부터 발급하고, 점차적으로 소형(연안) 어선에도 확대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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