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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수입자동차 리콜, 미국 NHTSA 발표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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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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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수 의원, 허술한 리콜 제도 지적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입자동차 리콜 시 해외 사이트를 보고 결정하는 등 리콜제도 관리가 허술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 7일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수입자동차 리콜은 자동차 제작사가 직접 리콜을 요청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사이트의 발표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 상반기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는 약 21만여대이며, 이중 수입자동차는 2만1851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리콜제도 관리는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수입자동차 리콜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직원은 매일 NHTSA 사이트의 리콜 관련 게시물을 체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 리콜이 실시된 자동차도 우리나라에서는 수일에서 수개월이 지나 리콜이 실시되기도 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국토부는 외국과의 리콜일 차이 발생에 대해 결함차량을 찾는 시간과 부품공급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먼저 리콜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수입차 리콜차량의 증가 및 리콜일 시차 등의 문제에 대해 국토부는 관련국과의 국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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