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박재완 장관 “CDS 프리미엄 급등을 국가부도위험 상승으로 해석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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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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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했다고 국가부도위험이 급상승했다는 것은 과도한 평가”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감에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 국가들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공통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국가 리스크 수준을 보여주는 CDS프리미엄은 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2008년 리먼사태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급등세를 보인 것과 관련, “정부가 환율을 제대로 안정시키지 못해 물가를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박 장관은 “환율안정이란 표현은 정부가 개입해서 환율의 안정을 도모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다만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 하락하면서 일부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쇄되고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박 장관은 “시장 가격에 대한 높고 낮음을 평가하는 것은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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