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조언(무한도전 착한 자막 눈길) |
'산꼬맹이' 하하가 '국민MC' 유재석에게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상가 오피스 특집이 방송되었다.
지난 5월에도 직장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큰 호흥을 얻었던 무한상사 야유회에 이어 무한상사 오피스 특집이 방송됐다. 부장에는 고속승진 유재석을 중심으로 박명수 차장, 만년 과장 정준하, 지저분한 대리 정형돈, 노홍철과 하하 사원, 3년째 인턴 길이 오전 9시에 출근 퇴근까지 리얼한 직장 생활 모습을 연기했다.
특히,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그랬구나" 코너에서 착한자막으로 변화된 '무한도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상대방 유재석에게 "나의 캐릭터를 잡아 주려는 것은 알겠지만 자꾸 노홍철과 비교하지 말아달라"며"재석이 형 전화 받을때는 잔소리 들을 생각에 한숨을 3번 쉬고 받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한 쌓인 한이 많은지 하하는 "전국민이 좋아하면 뭐하나, 친구 좀 만들어라, 그러다 혼자된다"라며"혼자 공부만 하지 말고, 설날에도 전화하니까 놀러오고, 친구없냐"고 지칠줄 모르는 조언을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은 하하는 이성을 되찾았다.
하하는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도 있는데…. 나만 왕따됐다"고 말하자 착한자막으로 "나만 외톨이가 돼 버렸구나"로, "내 머리속에 멍청이가 들었다"는 말에는 "내 머리에 모자란애가 들었구나"라는 착한 자막으로 보은 이를 하여금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이 무마하려는 듯 저녁 먹으러 가자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하하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오피스 특집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출연해 '품위유지'를 위한 언어 순화 특강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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