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클러스터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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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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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임상 의사와 생명공학 등의 기초분야 연구자가 한데 모인 형태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국내에도 생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9237㎡(8840평) 규모로, 2년여간 1500억원이 투입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12일 준공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에 문을 여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라고 설명했다.

규모만 놓고 보면 2004년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먼저 완공된 제2연구관을 포함해 연면적이 7만3151㎡(2만2128평)에 달하는 매머드급이다.

여기에는 서울아산병원의 임상교수 540명과 의과학 분야 전문가 약 760명이 둥지를 틀게 된다.

연구원은 앞으로 신약 중개연구가 가능한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및 질병의 진단·치료법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장은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을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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