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강정마을 해군 기지를 둘러싼 논란은 한국 내부의 더 큰 논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성장에 따라 중국이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과 투자처가 된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과의 전략적 유대관계와 중국과의 경제적 유대관계 속에서 무한정 곡예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이 이러한 균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한국의 좌파들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이날 해군 기지 건설이 2006년 시작됐지만, 시위 때문에 7차례 건설이 중단됐다면서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찬반 견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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