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올림픽 17번째 우승 쾌거…2007년 이후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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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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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40개 종목의 성적을 집계한 결과 금메달 1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일본(금 11, 은 4, 동 4), 스위스(금 6, 은5, 동6)를 누르고 종합 우승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1967년 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6차례 출전해 17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일본 대회와 2009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세계 50개국 949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컴퓨터정보통신 등 39개 직종에 43명의 선수가 나서 기량을 겨뤘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우수성과 기술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송영중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 모두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더욱 정진해 기술 강국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치하했다.

한국팀 대표단장인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종합 우승이 확정된 뒤 “기술 강국 코리아의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게 됐다”면서 “숙련 기술인들이 합당한 대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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