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고등학교 4-H회 대통령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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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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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양주백석고등학교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경연대회”에 참가해 들노래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청소년들에게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대회에 총 15개 시도에서 참가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양주백석고등학교 양주들노래가 영예의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 1,500만원의 포상금과 이를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양주들노래보존회(회장 박정화)는 연출자 지도자상(문화체육부장관) 수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현삼식 시장은 “양주시의 전통 민속문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잊혀져가는 양주시의 전통 민속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존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주들노래는 지리적으로 경기도북부의 곡창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을 간직한 양주시의 오산리와 홍죽리, 가업리, 광적면 석우리 등지에서 나온 소박한 논농사의 역동적인 소리와 농촌활동의 생활상을 근간으로 연출되었으며 철저하게 김헌선 경기대 교수 등의 전통적인 고증을 통해 탄생했다.

영예의 수상이 있기까지는 8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대규모 전통 민속농요는 양주백석고4-H회(지도교사 김용숙)의 헌신적인 열정과 희생과 아울러 동료 학교교사와 학부모의 후원과 지원에서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다.

한편 지난해 양주들노래가 양주시 향토유적 제18호로 지정되어 일반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아 양주시 전역에 마을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배출되어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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