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지동원은 이번 주말 아스날전 선발 투입을 고려할 정도로 예상보다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10일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동원은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브루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지동원은 팀 합류와 동시에 1군에서 뛰며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1년 안에 다른 경쟁자들을 충분히 압도할 것"이라며 지동원을 칭찬했다.
그는 "11일 A매치를 치르고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면 이번 주말 아스날과의 경기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며 지동원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아울러 "지동원이 프리미어리그에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도 "지금 같은 적응 속도라면 앞으로 1년 안에 EPL 최고의 한국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루스 감독은 다른 한국인 선수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부지런하고 성공 의지가 강해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직접 관전하며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구단을 홍보하고 대한축구협회 등과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선덜랜드 전임 단장인 니얼 퀸 국제업무 총괄 디렉터와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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