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내년 보리 7500t 농협과 계약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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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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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 수매 폐지 보완책으로 계약재배 지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보리 7500t이 내년에 처음으로 농협과 계약재배된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보리 수매가 폐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완 대책으로 보리의 농협 계약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보리 수매가 폐지되면 보리 재배 농민들이 판로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보리의 농협 계약재배를 활성화시켜 보리 재배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도와 소득 증대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보리 수매 폐지 후 자율수급 기능 강화를 위해 보리 계약재배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보리 계약재배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39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각 지역 농협에 보리 매입 비용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도 보리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7500t으로 정하고, 앞으로 물량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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