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2011, 국산 헬기‘수리온’일반인 대상 첫 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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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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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개발한 수리온 헬리콥터
(사진=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공동운영본부)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회전익 비행기 ‘수리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시범 비행을 한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2011)” 공동운영본부는 ‘수리온’이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전시회 기간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기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리온’은 2006년 본격 개발에 착수해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개발을 주관, 3년여 만에 우리 기술로 만든 기동형 헬기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세계 최대 헬기 전문 제작사인 유로콥터사와 올 2월 ‘수리온’ 수출 전담회사인 KAI-EC(주)를 설립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시회엔 유로콥터사의 루츠버틀링(Lutz BERTLING) CEO를 비롯한 경영진도 대거 참석해 ‘수리온’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엔 미 보잉사의 최신 기종인 B787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보잉사의 차세대 전략 기종이며, 꿈의 여객기란 뜻으로 드림라이너(Dreamliner) 란 애칭을 가지고 있다.

참고:

○ 수리온 제원
길이 : 약 14.9m
높이 : 약 4.5m
중량 : 약 4.8t
최대 이륙중량 : 약 8.7t
엔진 : T700-GE-701K 2기
속도 : 약 260㎞/h
최대 항속거리 : 약 450㎞
승무원 : 2~4명
수송능력 : 무장병력 9명, 화물 최대 3.7t(외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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