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월 4461가구 민간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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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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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대우·극동건설 분양 열전

이달 말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세종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왼쪽)'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이 달 3개 단지, 4461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들 단지는 청약 일정이 다르고 중복 당첨이 허용되지 않아 청약 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 아파트는 가장 먼저 공급된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1-2생활권 M3블록과 L3블록의 2592가구 규모로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에 외국어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 등 좋은 학군이 조성된다.

두번 째로 공급되는 극동건설의 M4블록 '세종 웅진스타클래스'는 총 732가구로 방축천변을 따라 단지가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면서 행정타운과도 인접하다.

포스코건설의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삽 레이크파크'는 오는 28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다. 이중 세종시 M1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6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9~110㎡의 626가구로 구성된다.

L1블록의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2층 15개동으로 전용면적 84~118㎡의 511가구 규모다.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주택형에서는 개별 정원이 딸린 테라스하우스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의 세종시 더샵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85㎡ 기준 3.3㎡당 790만~81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번 세종시 분양은 청약과 당첨자발표 등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다른 단지의 청약일정을 시작하는 순차 분양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차 분양으로 청약자들은 아파트에 청약한 후 당첨 여부까지 모두 확인하고, 당첨되면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다른 단지의 신청자격이 없어진다. 청약이 당첨되지 않는 경우에만 다음 단지에 청약할 수 있게 돼 자신에게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먼저 자신이 선호하는 아파트를 선택한 후 그 아파트 청약을 중심으로 전후 청약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를 공격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고,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은 선호아파트 전후에 미분양 아파트가 있을지, 신규분양아파트가 있는지를 잘 살펴서 전략적으로 청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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