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배우 류현경,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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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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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영화감독 장진과 배우 류현경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부산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장진 감독과 배우 류현경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4회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감독인 장진 감독은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을 장식하게 됐다. 장 감독은 '간첩 리철진'을 시작으로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 등 관객들에게 웃음과 휴머니즘을 선사하는 다양한 영화를 연출했다.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배우 류현경은 꾸준히 커리어를 넓히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었다. 직접 연출한 단편 '광태의 기초'가 충무로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돼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고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마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내 어머니의 연대기'는 감독은 물론 영화평론가와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기 색깔이 뚜렷한 감독으로도 인정을 받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약 10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야쿠쇼 코지, 키키 키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실력파 배우들과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기억'을 다루는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마지막을 사랑과 감동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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