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사전 경기로 치러진 체조 여자일반부의 조현주(경북도청)·남자고등부의 조영광(서울체고), 체조 남자일반부의 장선재(대한지적공사), 핀수영의 유재호(경기체고)·김보경(경북도청) 등 5명이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 남녀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고양시청)과 사재혁(강원도청), 수영의 최혜라(오산시청) 등 총 28명이 3관왕을 차지했다.
사재혁은 역도 남자일반부 인상 77㎏급에서 165㎏을 들어 올려 자신이 작년 5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 164㎏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세계무대에서 수위를 다툴 수준으로 다른 선수와 비교해 돋보이는 기록이다.
이들 선수는 폐회식에서 시상될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각 구기종목 결승전이 잇따라 진행된다.
남자일반부 축구 결승에서는 지난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수원시청이 인천코레일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남자일반부 럭비 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건설이 동메달을 획득했던 경희대를 상대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야구, 농구, 수구 등의 구기종목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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