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중국 방문에 앞서 70억달러(한화 약 8조원) 규모에 달하는 각종 무역 및 경제협력 협정을 맺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양국의 관료들이 16개에 달하는 무역 및 경제협력 협정에 서명했다면서 경제협력 규모가 ‘기술이전, 연구 및 개발, 광산 개발 등의 분야’에 걸쳐 70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이날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 대표 등 160명의 수행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푸틴 총리의 방중은 최근 차기 대통령 선거를 통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역할을 교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푸틴 총리는 이틀간의 방중 기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및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회담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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