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3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가 11일 화랑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에 연 의회교실은 우리 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 체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은 어린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의회의 역할과 기능 및 주요 안건 처리 절차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에게 각각 의회 및 집행부 구성원의 역할을 맡게 해 시의회에서 시민들의 민의 대변을 위해 어떻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게 했다.

또 토론과 표결 등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본회의 의사 진행 과정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귀중한 경험을 가질수 있도록 지도하기도 했다.

이날 의회교실에 참가한 화랑초교 어린이들은 모든 활동이 끝난후 수료증을 수여받고, “오늘 체험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앞으로의 학교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뜻깊은 경험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회기 기간에 일일 시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의회교실(모의의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실질적인 의정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