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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 부각될 시점"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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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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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승인하지 않은 슬로바키아가 금일 이뤄진 의회 표결에서 이를 부결해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승인하지 않은 슬로바키아가 의회 표결에서 이를 부결했다”며 “EFSF 확대 법안은 유로존 17개 회원국 모두에서 승인돼야 발효되기 때문에 유로존 재정위기 대응에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슬로바키아 의회 표결은 주후반 열릴 가능성 높다”며 “슬로바키아 의회에서는 부결된 법안에 대해 정당들간 타협을 통해 핵심내용을 고치지 않은 법안 수정안을 마련해 재투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3분기 어닝시즌이 진행중인 만큼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으로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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