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92달러 오른 102.23달러에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째 상승세가 이어진 것.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0.40달러 상승한 85.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78달러 올라간 110.7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중국과 인도 정부의 석유사용 억제 정책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해 원유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커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7달러 오른 121.02달러를, 경유도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119.93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0.54달러 뛴 120.5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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