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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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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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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송전용 초고압, 파라과이 증용량 케이블 잇단 수주<br/>-국내 전선 기업 최초 CIS, 남미 시장서 사업권 획득<br/>-미국·유럽 등 유수 글로벌 기업 제치고 기술 경쟁력 인정받아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S전선이 카자흐스탄과 파라과이에서 중요 전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 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규 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LS전선은 카자흐스탄 국영전력기업 삼룩에너지(Samruk Energy)로부터 2400만 달러(약 280억원), 파라과이 전력청(Administracion Nacional de Electricidad, ANDE)으로부터 910만 달러(약 100억원)규모의 전력 케이블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수도 알마티(Almaty) 지역 산업 발달과 도시 개발로 인한 전력 수요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LS전선은 내년 8월까지 127km의 송전용 22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의 제품 공급 및 기술 자문 등을 진행한다.

또 파라과이 국가 기간 전력·통신망 구축을 위해 산 로렌소(San Lorenzo), 과람바레(Guarambare) 등에 총 1100km의 220kV급 증용량 송전 케이블(Gap Conductor)과 140km의 광섬유 복합가공지선(Optical ground Wire) 납품과 설치 지원을 올해 말까지 수행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에서 3M·넥상스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 2차에 걸친 철저한 평가를 통해 다른 기업들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LS전선은 1990년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 24개국 100여개 운영 사이트를 갖고 있다. 중국·아시아·중동·러시아·미국·유럽·중동 등 각 권역별로 구분,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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