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12년도 국·도비 확보 청신호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파주시가 2012년도 주요사업 국·도비 확보액을 916억으로 추정 발표했다.

이는 2011년도 주요사업 국·도비 확보액 640억원 보다 276억(`11년도 대비 43% 증가)이 증가한 규모로 시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의 재정자립도(52.4%, 전국21위), 예산규모는 전국 중상위권이나 교하신도시 공공시설 건립과 복지, 교육, 문화, SOC 확충 등 재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살림살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하여 채무를 발행하지 않고 부족한 재정을 국비로 충당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가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건의하여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파주시는 2011년도 국·도비 증가율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나타난데 이어 2012년도 국·도비 확보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국·도비 확보가 확실시 되는 2012년도 주요사업은 ▲캠프하우즈 공원조성 261억원 ▲국지도 56호선(조리-법원간) 220억원 ▲문산~연풍간 도로확포장공사 50억원 ▲접경지역 지원사업 46억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41억 ▲월롱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5억원 등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주시는 국·도비 확보 외에 지방세수 증대 방안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공공 시설 민간위탁 효율성 분석, 행사·축제 등 경상경비 축소, 보존가치가 없는 재산매각으로 세수 증대 및 비용 절감, 체납액 징수율 제고 등 부족재원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