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에 한국문화원 개원..K팝경연등 한류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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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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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오후 4시(현지시각) 터키 앙카라에 한국문화원(원장 조동우)을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터키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 한국문화원 중에서 스물한 번째로 문을 여는 것이며, 유럽 내 한국문화원으로는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스페인에 이어 일곱 번째로 개원하는 것이다.

터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K팝 경연, 한국영화 정기 상영, 한국유학생과 터키 현지인 친구 맺기 프로그램 운영, 각종 전시회 등을 통해 한류 확산과 양국간 문화교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 자리 잡은 터키 한국문화원은 총면적 1천200㎡에 지하 1층과 지하 6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은 태권도실과 주차장, 1층은 카페테리아, 미디어실 및 야외무대, 2층은 도서관, 3층은 강의실과 유학상담실, 4층은 세미나실, 공연장 및 K팝 룸, 5층은 전시홀과 사무실, 6층은 사랑방과 귀빈실 등으로 꾸며졌다.

13일 개원식에는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이상규 터키 한국 대사, 에르투룰 규나이 터키 문화부 장관, 수아트 클리치 터키 체육청소년부 장관, 우우르 에르데네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양국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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