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서울시교육감 보석기각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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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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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보석 기각과 관련 “교육감협의회 공식 호소를 법원이 받아들여 줄 것을 내심 크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곽교육감의 정상적 직무 수행이 일단 1심 판결시까지 불가능해지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증거인멸의 우려’는 이미 수사와 기소를 마쳤으므로 명분이 약해졌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소임 완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법원이 곽노현 교육감의 보석을 허가해 줄 것을 기대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보석 청구를 기각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한다. 이제는 명확한 판결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총체적으로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감이 부재한 서울혁신교육이 서울시민의 여망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영어의 몸’이 계속되는 곽교육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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