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시아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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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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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의료관광 다자간 MOU로 신규수요 창출 기반조성<br/>국내 우수 의료기관 10개 및 유치업체 3개사 등 대표단 36명 공동마케팅 전개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금년 중 러시아 의료 관광객 1만명 유치 돌파를 위해 10월 14일까지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등 러시아의 2개 거점 도시에서 한국 의료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방한 의료 관광시장 중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국내 선진 의료서비스와 의료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다.

먼저 지난 10~11일 양일간 이르쿠츠크 시내 바이칼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르쿠츠크 의료 관광설명회는 미즈메디 여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자생한방병원, 청심국제병원, 우리들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괃 등 10개 우수 의료기관을 비롯해 유에스 트블, 제인 투어 등 3개 전문유치 업체가 함께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총 36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러시아 현지 병원 관계자, 에이전시 및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 비즈니스 상담미팅을 개최했다.

또 한국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관광공사, 한국측 의료기관 10개와 러시아 브라찌야공화국 관광청 및 크리스노야르스크시 보건국 간의 ‘나눔의료관광 공동추진 MOU(양해각서)체결식’도 진행됐다.

러시아 동시베리아지역의 교통․통신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시(인구 70만명)는 이르쿠츠크주(인구 246만명)의 주도로서 지난 6월 29일부터 인천 직항노선(주2편, 대한항공)이 개설되면서 방한 의료관광시장 개척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석유와 가스를 비롯한 자원매장량이 풍부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시장이다.

아울러 모스크바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는 13일 모스크바시내 롯데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개최하는 ‘제4회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포럼’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의료관광산업 분야가 추가되면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러시아는 방한의료관광시장중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황금시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첨단 의료장비 및 최신 병원시설 등 선진 의료인프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국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진료서비스와 한방의료 등을 연계한 경쟁력 높은 고부가 고품격 의료관광상품 개발 확대를 통해 머지않아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경쟁국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모스크바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관광공사, 국내 국내 의료기관 5곳과 러시아 시장 협의회(IAC ; International Assembly of capitals and big cities)간의 ‘나눔의료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밖에 양국 의료기관간 학술교류, 인턴쉽 지원 등 의료분야 교류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진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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