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 파주시는 2012년 주요 사업을 위한 국·도비로 올해 916억원을 잠정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했던 640억보다 276억원(43%) 많은 것이다.
이는 올해 국·도비 확보액 640억원보다 276억원(43%)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업별 확보액은 반환 미군기지 캠프 하우즈 공원 조성사업 216억원,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도로 확장·포장 공사 220억원, 문산~연풍 도로 확장·포장 공사 50억원 등이다.
또 접경지역 지원사업 46억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41억원, 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35억원은 국·도비 지원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는 이 정도 규모의 국·도비가 확보되면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 재정자립도는 52.4%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1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5천351억원으로 27위이지만 신도시 공공시설 건립과 복지, 교육, 문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재정 수요가 급증해 내년 살림살이가 여의치 않았다.
시 기획예산과의 한 관계자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국·도비 확보 외에도 공공시설 민간위탁 효율성 분석, 체납액 징수율 제고, 경상경비 축소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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