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이달말 부분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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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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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서해와 한강사이 18km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이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해에서 아라뱃길로 들어서는 입구인 서해갑문이 그것이다.

서해 수위와 상관 없이 갑문을 통해 7천 톤급 선박이 뱃길을 드나들 수 있고, 갑문 안쪽에 마련된 인천터미널에는 여객선 등 선박 9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총 길이 18km, 폭 80m에 수심 6.3m인 경인 아라뱃길로는 4천 톤급 선박이 양쪽으로 다닐 수 있다.

서해와 한강의 두 출입문,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은 전기와 수도시설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뱃길 한쪽은 전망대, 인공폭포 등 테마가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있고, 반대편에는 테마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뱃길 양쪽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한강과 연결되고, 곳곳에 선착장과 시민 휴식공간도 조성된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은 이달 29일 부분 개통한 뒤 올해 안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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