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아라뱃길로 들어서는 입구인 서해갑문이 그것이다.
서해 수위와 상관 없이 갑문을 통해 7천 톤급 선박이 뱃길을 드나들 수 있고, 갑문 안쪽에 마련된 인천터미널에는 여객선 등 선박 9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총 길이 18km, 폭 80m에 수심 6.3m인 경인 아라뱃길로는 4천 톤급 선박이 양쪽으로 다닐 수 있다.
서해와 한강의 두 출입문,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은 전기와 수도시설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뱃길 한쪽은 전망대, 인공폭포 등 테마가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있고, 반대편에는 테마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뱃길 양쪽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한강과 연결되고, 곳곳에 선착장과 시민 휴식공간도 조성된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은 이달 29일 부분 개통한 뒤 올해 안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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