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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베이 무단 폐수 방류 호수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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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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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독성 발암 물질 ‘육가크롬’가득해

[출처=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13일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는 허베이성(河北省) 우지(無極)현에서 가죽공장의 무단 폐수 방류로 인해 호수가 붉게 변하고 오염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현지 농민들은 “냄새가 지독한 이 폐수는 모두 가죽공장에서 나온 것이 틀림없다” 며 “일찍이 정부 당국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문제가 없다며 업체를 두둔했다” 고 밝혔다.

농민들은 가죽공장측에 묻자 자신들은 폐수처리시설을 갖추어 폐수를 무단 방류하지 않는다고 발뺌했지만 폐수 처리 시설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는 이미 오랫동안 가동하지 않아 폐수처리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부근 주민들이 이같은 사실을 환경 당국에 신고했으나 당국자는 오히려 "폐수를 방류할 때 환경보호국의 검사 설비로 측정이 되기 때문에 불법으로 방류할 경우 바로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된다” 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사결과 방류된 오염물질에는 ‘육가크롬’이란 맹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소화, 호흡기 계통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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