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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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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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2011 세계 표준의 날' 행사가 롭 스틸 ISO(국제표준화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계 표준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대한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표준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험인증산업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 R&D사업의 결과를 국제표준으로 연결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산업표준화법 제정 50주년을 맞아 국내 표준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정부포상 개인부문에서는 송보경 서울여대 명예교수소비자관점에서 생활표준화 추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정보통신분야의 국제표준화 공로로 김용진 모다정보통신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상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 홍기봉 S&T중공업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 계형산 목원대 교수와 김영목 한국도자기 부사장, 이병헌 금호전기 팀장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LG전자, 한국전력공사가 대통령 표창, 하이닉스반도체와 공군제85정밀표준정비창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4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청소년 표준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광양고의 ‘북극곰은 걷고 싶다’ 팀 등 4개 팀이 지경부 장관상, 표준화 우수성과 경진대회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의 ‘EPSC 결속공정 분과팀'이 금메달을 수여받는 등 총 10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표준의 날 행사차 방한한 롭 스틸 ISO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표준-글로벌 사회의 신뢰 창조'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통해 "국제표준이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기준을 정하고 소비자, 생산자에게 편리함과 안전을 제공해 글로벌 사회의 신뢰 창조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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