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8월 분양한 마포자이2차에 이어 오는 11월 개관하는 영등포구 도림아트자이 모델하우스도 강남을 택했다. 대치동 자이주택문화전시관에 견본주택을 마련, 수요자들을 맞고 있다.
SK건설도 지난 6월말 분양한 성북구 ‘삼선 SK뷰’의 모델하우스를 강남구 개포동 SK주택문화관에 마련했다. 이보다 앞선 5월 성동구 행당동에 주상복합을 분양한 포스코건설도 강남구 삼성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선보였고, 현대건설도 강서구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강남구 도곡동에서 개관했다.
건설사들이 사업장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모델하우스 위치로 강남을 선호하는 것은 강남쪽 투자수요를 포석하기 위해서다. 또 교통이 편리하고 이동수요가 많다는 점도 이유다.
GS건설 도림자이 김필문 분양소장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모델하우스가 위치해야 방문객도 많고, 여유있는 강남지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끌 수 있다”며 “강남에 주택문화관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강남바람은 더 거세다. 대우건설의 경우 7월 분양한 분당 정자동2차 푸르지오시티, 이대역푸르지오시티에 이어 14일 오픈하는 신촌역푸르지오시티까지 모델하우스를 모두 강남역 인근에 마련했다.
이 회사는 올 초부터 해당부지를 1년간 임대해 오피스텔 분양을 위한 전용 모델하우스로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 신촌역푸르지오 이종명 분양소장은 “오피스텔은 투자수요가 주가 되다보니 강남쪽에 수요가 많다”며 “정자동2차와 이대역푸르지오도 여유있는 강남지역 40대 중후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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