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월드컵- 한국, 하루 두 경기서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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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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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가리는 무대인 제39회 야구월드컵 2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파나마 아과둘세에서 열린 개최국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6회초 무려 4점을 뽑아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5-4로 2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파나마는 1회말 호세 마시아스가 선취 홈런포를 날렸고 2회말 루이스 카스티요가 2루 쪽 땅볼을 친 틈을 타 콘셉시온 로드리게즈가 홈을 밟아 한 점 더 추가했다.

한국은 3회초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으나 5회말 터진 페르난도 세귀뇰의 중월 홈런이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6회초,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지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한 점을 추가했고 연이은 볼넷에 힘입어 한 점 더 얻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선 최주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전 2루타를 쳐냈고 그 사이 정현석과 최재훈이 홈을 밟아 2점을 뽑아내 5-3으로 역전했다.
파나마는 7회말 2사 1,2루에서 카를로스 퀴로즈가 우중간 안타를 쳐 한 점 따라붙으며 2사 1,3루를 만들었으나 4번째로 마운드에 선 윤지웅이 다음 타자 세자르 퀸테로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2회말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 1실점한 이창호가 승리투수가 됐고 ⅓이닝을 흔들림없이 지켜낸 윤지웅이 세이브를 올렸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0-4로 영패했다.

오현택이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5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5회말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최성훈이 연이은 에러와 폭투로 4실점(3자책점)해 승기를 내줬다.

상대 선발 앤드류 앨버슨은 5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4안타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1회초 이지영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나아
갔으나 후속타가 없었고, 2회초에도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정현석이 2루 이상 밟지 못했다.

한국은 3회말 2사 만루 상황을 맞았으나 오현택이 다음 타자 지미 반 오스트란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무실점으로 잘 버티던 한국은 5회말 최성훈의 송구 실수로 무사 1,2루의 위기 상황에 처했다.

다음 타자를 스리번트 아웃으로 잡아 잘 넘기는 듯했으나 팀 스미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한점을 내줬고, 반 오스트란드의 뜬공을 중견수 고종욱이 놓치면서 한점을 더 내줬다.

한국은 이어진 에머슨 프로스태드의 안타와 최성훈의 폭투로 두 점을 더 내준 후에야 브록 켈드가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간신히 공수 교체했다.

한국은 마지막 7회초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예선 1라운드에서 5승2패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종합 전적 2승4패를 기록해 사실상 결승 진출이 어렵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성적과 2라운드(4경기)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뒤 1·2위, 3·4위, 5·6위, 7·8위끼리 대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1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미국과 4차전을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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