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탈락자 크리스 신지수(화면캡쳐).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크리스와 신지수가 탈락자로 선정됐다.
14일 방송된 ‘슈스케3’ 세 번째 경연에서 크리스는 걸그룹 소녀시대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선곡해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향해 불렀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 탓에 선곡과 발음 문제를 지적했다.
이승철은 "추석특집 외국인 장기자랑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장 우승자로 선정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신지수는 자신을 향해 god '길'을 열창했지만, 욕심이 과해서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신지수는 성대에 생긴 혹 때문에 평소와는 달리 허스키하고 듣기 불편한 목소리로 노래해 관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탈락 발표 후 크리스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며 한국말로 “감사하다. 한국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신지수는 “‘슈퍼스타K’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스무 살 되기 전에 좋은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몸 관리에 신경 써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울랄라세션은 평균점수 98점을 받으며 3주 연속 슈퍼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