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볼 찾을 수 있는 시간은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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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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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다가 볼 건드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행동해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친 볼이 숲속으로 날아갔다. 이 때 낙하 예상지점에 도착해 볼을 찾을 수 있는 시간 한도는 5분이다. 5분내에 볼을 찾으면 그 볼이 인플레이 볼이 되지만, 5분을 넘으면 찾아도 소용없고 분실구가 된다.

그런데, 국내 골프장 사정은 5분을 허용하지 않는다. 뒤따라오는 골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다, 캐디도 재촉하기 때문이다.

◆日 ‘샛별’의 실수
볼을 찾을 때는 조심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한시간 5분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볼을 찾다가 볼을 건드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한시간은 볼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는다. 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지점에 당도해 명시적으로 볼을 찾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5분간이다.

일본남자골프의 ‘기대주’ 이시카와 료가 2008년 11월 일본골프투어 던롭피닉스대회 1라운드 14번홀 러프에서 볼을 찾던 중 자신의 볼을 오른발로 밟아 1벌타를 받았다. 이시카와는 그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 더블 보기가 경기흐름에 영향을 주었는지, 1타차로 2위에 그쳤다.

박지은도 아마추어시절 미국 대회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러프에서 볼을 찾던 중 “내 볼 여기 있다”며 경기위원에게 말한 것. 위원이 어떻게 발견했느냐고 묻자 박지은은 “찾다 보니 발밑에 뭉툭한 것이 있어 뒤적거려 보니 내 볼이었다”고 순진하게 말했다. 박지은은 인플레이 볼을 움직인 이유로 1벌타를 받았음은 것은 물론이다.

◆‘백상어’의 아찔한 수색
1999년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3라운드 때 그레그 노먼(호주)도 아찔한 경험을 했다. 그 유명한 오거스타내셔널GC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넘어 덤불속으로 사라졌다. 그 덤불은 그린 가장자리에서 3∼4m밖에 안떨어져 있었지만, 노먼은 결국 볼을 찾지 못해 분실구 처리를 했고,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가 다시 티샷을 한 끝에 보기를 했다.

그런데 원구를 찾을 때 노먼뿐 아니라 그의 캐디가 덤불을 이리저리 헤치고 다녔는 데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노먼이나 그 캐디가 볼을 찾다가 밟거나 움직이면 1벌타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그런 때는 동반자나 동반자의 캐디, 경기위원에게 볼을 찾아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들이 찾다가 볼을 움직일 경우엔 노먼에게 벌타가 부과되지 않는다. <골프규칙 27-1c,18-2 및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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