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고전 '어린 왕자'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각 장마다 간략한 에세이를 덧붙여 치유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화처럼 느껴지는 어린왕자의 여행은 우리 삶과 많이 닮았다. '나 자신'을 회복하는 과정인 어린왕자 여행은 나이와 무관히 삶의 지혜와 위로를 준다.
"사랑은 설명하지 않아도 내가 그린 보아뱀을 보아뱀으로 알아본다. 뱃속이 보이는 보아뱀 그림을 따로 그릴 필요도 없다. 그래도 내 안에 감춰진 채 아직 소화되지 않은 피로와 공포, 경이를 알아본다. 상대방도 자신의 여리고 어린 자아의 시선으로 바라봐 주기 때문이다."(책 21쪽)
275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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