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이종철 청장은 16일 밝힌 'IFEZ 개청 8주년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송도 중심 개발 및 투자유치에서 영종.청라 지구 활성화를 통한 균형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첨단제조에서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천명했다.
그는 “송도의 경우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반해 영종.청라지구의 대규모 장기 개발사업은 느린것을 감안,앞으로 영종 청라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청장은“IFEZ가 세계적인 도시가 되려면 첨단연구 및 제조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앞으로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투자개방형 병원 관련 설립제도의 조속한 완비, 송도 수변 공간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삼성바이오와 동아제약 유치,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설립 승인 등 기업 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 핵심 앵커사업의 정상화와 장기표류사업의 개발 가시화라는 측면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송도를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영종을 MRO(항공정비와 수리, 정밀검사)산업으로 핵심 거점화하는 한편, 청라에 대해서는 자동차 부품산업 벨트화를 추진하는 등 지구별 차별화에 노력하고 부동산투자이민제의 조속한 도입 등 규제완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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