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 팀이 CJ 티빙 슈퍼레이스 2011 시즌 1~2위 석권 확정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가운데 왼쪽이 이재우 감독, 오른쪽이 김진표 선수. (한국지엠 제공) |
한국지엠은 지난 16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린 CJ 티빙슈퍼레이스 2011시즌 마지막 경기(7라운드)서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쉐보레는 총 4개 클래스 중 배기량 1600~2000㏄급 슈퍼2000클래스에 2명의 선수(이재우ㆍ김진표)를 출전시키고 있다. 출전 차종은 크루즈 1.8 가솔린 레이싱카.
총 5명이 출전하는 슈퍼2000클래스에서 쉐보레는 이재우 선수가 개인 4연패, 팀 창단 이후 5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아울러 6~7라운드에서 연속 우승한 김진표 선수 역시 시즌 종합 2위로 올라서며 쉐보레는 이 클래스 상위권을 독차지 했다.
김진표 선수는 경기가 끝난 직후 열린 F1 한국 그랑프리 결선에서는 공식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팀은 경기 후 영암 F1 서킷 홍보 부스에서 자축 세레모니를 열었다.
이경애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전무는 “선수 및 미캐닉(기술팀), 팬 모두에 감사한다”며 “국내 자동차 회사로는 처음으로 레이싱 팀 창단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감독은 “F1 경기장 8만여 관중 앞에서 얻은 5연패라는 결실에 매우 흥분되고, 감사하다. 보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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