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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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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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우ㆍ김진표 1~2위 석권

쉐보레 레이싱 팀이 CJ 티빙 슈퍼레이스 2011 시즌 1~2위 석권 확정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가운데 왼쪽이 이재우 감독, 오른쪽이 김진표 선수. (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쉐보레 레이싱 팀(감독 이재우)이 CJ슈퍼레이스 슈퍼2000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6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린 CJ 티빙슈퍼레이스 2011시즌 마지막 경기(7라운드)서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쉐보레는 총 4개 클래스 중 배기량 1600~2000㏄급 슈퍼2000클래스에 2명의 선수(이재우ㆍ김진표)를 출전시키고 있다. 출전 차종은 크루즈 1.8 가솔린 레이싱카.

총 5명이 출전하는 슈퍼2000클래스에서 쉐보레는 이재우 선수가 개인 4연패, 팀 창단 이후 5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아울러 6~7라운드에서 연속 우승한 김진표 선수 역시 시즌 종합 2위로 올라서며 쉐보레는 이 클래스 상위권을 독차지 했다.

김진표 선수는 경기가 끝난 직후 열린 F1 한국 그랑프리 결선에서는 공식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팀은 경기 후 영암 F1 서킷 홍보 부스에서 자축 세레모니를 열었다.

이경애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전무는 “선수 및 미캐닉(기술팀), 팬 모두에 감사한다”며 “국내 자동차 회사로는 처음으로 레이싱 팀 창단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감독은 “F1 경기장 8만여 관중 앞에서 얻은 5연패라는 결실에 매우 흥분되고, 감사하다. 보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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