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최초 스마트셋톱박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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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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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 CNS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셋톱박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LG CNS는 지난달 23일 강원방송을 시작으로, 10월 중 씨엔엠(C&M)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케이블방송사가 스마트셋톱박스를 통해 가입자에게 스마트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LG CNS는 내달중 씨엠비(CMB), 내년 1월에는 씨엔엠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 전역 케이블방송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셋톱박스는 기존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주로 케이블방송사를 통해 보급돼 왔다.

스마트셋톱박스는 여기에 TV용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LG CNS는 2년 동안 케이블방송사 요구에 최적화한 스마트셋톱박스 제품 개발에 매진해 케이블방송가업자들이 TV에 연결만 하면 편리하게 스마트TV기능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셋톱박스는 가입자가 TV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를 통해 앱개발자와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TV앱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조만간 해외 고객 대상 상용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중국 국제방송케이블위성기기박람회(CCBN), 네덜란드 국제방송장비전시회(IBC)에 참가해 스마트셋톱박스를 선보인 결과, 해외 유료 방송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계약 상담이 진행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

원덕주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상무는 “LG CNS의 스마트셋톱박스는 유료방송사와 가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HW와 SW가 이상적으로 구현된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국내시장 확산은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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