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69개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에 걸쳐 238개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대한 평가를 했고 올해는 269개 마을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2010년 평가에서 제외된 마을(59개), 2010년 평가 미흡마을 중 관리대상마을(40개), 재평가 신청마을(2개), 2008년·2009년 신규 조성된 마을(168개) 총 269개 마을을 대상으로 4개지표 60개 문항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성공한 마을이 46개(17.1%), 79~60점을 받은 발전가능마을이 159개(59.1%), 59점 이하를 받은 미흡마을이 64개(23.8%)로 나타났다.
미흡마을(64개) 중 36개는 주민들이 체험마을을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내년에 재평가를 해 관리여부를 판단한다.
28개는 주민들 스스로 체험마을 운영을 포기해 정부에서 사후관리 정책을 지원하는 관리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조성보다도 사후관리가 더 중요한 만큼 평가를 정기적(2년)으로 실시해 체험마을을 찾는 소비자들이 불편하지 않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체험마을사업이 농촌의 활력회복과 농외소득원의 주요사업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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