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사우디 전력청에서 발주한 사우디 쇼아이바Ⅱ(Shoaiba) 1440MW 복합화력발전 플랜트(1.4조원)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며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발전 플랜트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에서 입찰 순위간 금액 차이가 나지 않게 수주해 사우디에서 동사의 발전 플랜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기존 정유, 석유화학 중심 플랜트에서 발전플랜트로 빠르게 공종 다각화를 진행해 동사 해외 수주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수주 확보한 베트남 발전플랜트 수주를 포함하면 2011년 해외수주 중 발전플랜트 비중이 40%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현재까지 수주한 해외 발전플랜트는 92.8억달러로 전년 동기 37.2억달러 대비 149.5% 증가했다”며 “현재 국내 대형건설사는 발전플랜트 부문을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설정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 플랜트에서 발전플랜트를 분리해 수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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