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위한 결핵시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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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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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는 18일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미소꿈터’의 개소식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소꿈터는 주거형 결핵관리시설로 퇴원 후 결핵 치료가 중단되고 재노숙 위기에 처한 노숙인 결핵환자에게 지속적인 복약 지도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결핵협회가 대한성공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는 노숙인 결핵검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결핵 홍보 캠페인도 실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은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데 노숙인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워 치료 성공률이 높지 않다”며 “‘미소꿈터’가 노숙인의 결핵완치를 돕기 위한 미소와 소망을 꿈꾸는 터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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